서울 강서구박물관
궁산땅굴역사전시관
기본 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49길 106 공중화장실 궁산땅굴
- 추천 연령
- 미취학 ~ 초등 고학년
- 운영시간
- 화~일 10:00~16:00 / 매주 월요일 휴관
서울 강서구 궁산 자락에 자리한 궁산땅굴역사전시관은 일제강점기 1940년대에 일본군이 파다가 광복으로 중단된 군사용 땅굴을 그대로 보존해 전시관으로 꾸민 곳이에요. 바로 옆 겸재정선미술관 3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궁산 근린공원과 함께 이어지는 동선이라, 미술관을 먼저 둘러보고 자연스럽게 넘어오기 좋아요. 땅굴은 길이 약 68m에 높이 2.7m, 폭 2.2m인 「ㄱ자」 형태로, 2008년 낙석이 발생한 뒤로 안전을 위해 입구에 유리벽을 세워 진입부부터 안쪽 10~15m 정도까지만 직접 볼 수 있고 그 안쪽은 영상과 시청각 자료로 전체 구조를 그려볼 수 있게 해놨어요.
안내하시는 분들이 상주하며 땅굴의 역사와 구조를 직접 설명해 주고 관련 영상도 보여줘서, 그냥 둘러보는 것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워요. 땅굴 안은 기온이 낮은 편이라 계절과 상관없이 겉옷을 하나 챙기면 좋아요.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무료라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어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걸어서 7~8분 거리이고, 자차로 갈 때는 근처 겸재정선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해요. 관람 시간 자체는 길지 않으니 궁산 산책로나 겸재정선미술관과 묶어 반나절 코스로 다녀오면 좋고, 초등학생 이상 아이와 역사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에요. 규모가 크지 않아 걸어서 둘러보는 체험형 공간은 아니지만, 유리벽 너머로 어두운 굴 안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아픈 역사를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어요.
